아침에 목욕을 갔다가 점심때 지인을 만나 찜닭을 먹고 저녁에 집에와서 토토가를 보는중에

추억에 젖어 12년지기 친구들은 급 소환하여 노래방으로 갔다.

어릴적 친구들과 고등학교 시험기간에 공부는 안하고 시험끝나고 맥도날드에서 

천원짜리 햄버거를 두개를 컷팅해 노래방으로 가서 3시간씩 부르고 나왔는데 ㅎ

이번엔 물이랑 맥주랑 커피를 사들고 어릴적 갔던 아직도 운영중인 '등대노래방'을 갔다.
추억의 장소에서 추억의 노래를 부르다니, 참 기분이 묘했다.

초반에 60분에 서비스 10분밖에 안줘서 후에 60분 더 추가, 그리고 서비스 20분해서 총 160분을

추억의 노래로 열창을 하고 나왔다.

토토가에 나왔던 터보, 엄정화, 이정현 등 많은 추억의 노래들과 특히 친구가 선곡한 '하늘땅별땅' 과 '진이'가 대박이였다.ㅎ

이제 나이가 들어서 두시간 반이라는 시간도 헉헉거리며 노래를 했지만, 다음에 또 가야지 ㅎㅎ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 친구들과 뭉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추억을 되살려준무도 토토가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