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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 벚꽃과 개나리, 북서울꿈의 숲 산수유 꽃 그리고 가까운곳에 벚꽃길이 있어 멀리 벚꽃을 구경하러 가지 않아도 된다. 산책 겸 꽃구경을 하면서 봄이 온걸 느낀다. .
사진 일곱 :: 2021.06.02 남산타워 그제 방송한 맘편한 카페에서 홍현희,제이쓴이 남산을 갔더라. 그걸 보니 옛날 어린시절에 가족끼리 갔던 남산도 기억나고 날씨도 좋고 하니 엄마랑 둘이 남산으로 나들이를 갔다. 쭉 서울에 살았으면서도 남산은 많이 안갔는데 어릴땐 가족과 한번, 친구들과 세번정도, 퇴근 후 저녁에 혼자 힘든 마음에 한번 가봤다. 이번엔 엄마와 단 둘의 추억을 쌓기 위한 나들이. 케이블카를 안타봐서 이번에 어머니랑 타려다가 저번 여수에서 탔을때 안좋은 기억도 있고 그럼 운동할겸 국립극장에서 걸어서 올라갈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덥고 힘들길래 남산 순환버스를 타고 남산타워까지 가기로 했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버스 배차시간이 너무 길었다. 하필 역에 도착하는 시간과 버스 도착시간 사이..
사진 여섯 :: 2020.10.20 북서울꿈의숲 코로나 때문에 계속 집에만 있다보니 너무 답답했다. 체력도 떨어지고 광합성도 해야겠다 싶어서 오랜만에 북서울꿈의숲을 갔다. 날씨도 적당히 좋고,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더라. 특히 강아지 산책 시키는 사람들이 많았고, 아이와 함께나온 부부, 산책하러나온 어르신들 까지 나만 너무 겁먹고 안나간거 같더라. 집에서 버스는타고 후문에서 내려서 정문으로 천천히 걸어 내려갔다. 원래는 공원안에 있는 카페에 앉아서 커피 한잔 하고 그림도 그릴까 했는데 하필 가는 날이 휴무더라. 그래서 정문으로 걸어나와 정문으로 내려와 건너면 카페에서 커피한잔 사서 다시 북서울꿈의숲을 올라갔다. 한손에는 커피, 다른 한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천천히 올라가면서 공원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다가 공..
사진 다섯 :: 2016.06.07 북서울꿈의숲 지금 가지고 있는 카메라는 똑딱이라 가볍지만 전문적인 사진을 찍기엔 화질이나 기능이 좋지 않다.그러던 중에 데세랄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친구가 이번에 장비를 새로 구입하여 이전에 쓰던 D650을 팔고 있다고 했다.친구의 카메라를 사면 좋겠지만 당장에 돈이 없었고, 나도 후에 미러리스나 데세랄을 사려고 했던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친구에게 부탁을 하여 팔기 전에 친구의 카메라를 빌려 데세랄 적응도 할겸 북서울 꿈의 숲으로 출사를 나갔다. 그동안 무조건 자동으로 맞춰서 사진을 찍다가 수동으로 iso와 노출값 셔터속도까지 조절을 하며 사진을 찍으려니 너무 힘들었다.220여장을 찍었지만 너무 밝거나 너무 어둡거나 색감이 이상하거나 초점이 안맞거나 하는 문제로 몇 장..
사진 넷 :: 2016.05.17. 서래섬 집에선 아버지가 운동이라도 하러 나가라고 맨날 잔소리고 놀만큼 놀았으니 이제 취직할곳 알아보고 있는데 너무 쉬었던 탓인가 자심감이 사라져서 취직을 잘 할 자신도 없어졌다. 이제 덕질도 슬슬 질리는 판에 집에 있어봤자 갑갑하고 우울하고 그래서 밖으로 나갔다. 사실 집근처 커피숍이나 가서 책이나 읽을까, 아니면 개천을 걸을까 하다가 어느 커뮤에 회원이 사진찍으러 가기 좋은 서래섬 게시물을 보고선 주말에 엄마랑 가야지 했던 곳인데 그냥, 떠나버렸다. 지하철 타자 마자 때마침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개리의 바람이나 좀 쐐 나가서 바람이나 좀 쐐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 조금 슬퍼 보이면 어때 너만 그런 게 아닐 텐데 그래, 바람이나 좀 쐐고 오자 이촌역에 내려서 50..
사진 셋 :: 2015.05.28 선유도 5월, 화창한 봄에 언니랑 출사를 가자며 선유도를 다녀왔는데 이제야 올린다.이 귀차니즘은 언제 고쳐질련지..! 하늘은 흐렸지만 햇빛은 따사로웠던 5월 여기서 사진찍으면 참 잘나올텐데 벌이 있어서 도망쳤다. 조금 아쉽네 생각보다 비싼던 커피 ㅂㄷㅂㄷ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인, 연꽃이 있어서 참 좋았어 ♪ 선유도 곳곳에서 이렇게 생긴 빨간 리본들이 매달려 있었는데바로 어느 노인정에서 오신 어르신들이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진행중이셨다.젊은이 못지 않게 활기차고 즐겁게 빨간 리본을 찾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며 가슴한켠이 따뜻해졌다. 선유도 출사를 끝낸 후, 청계천으로 자리를 옮겨 전망좋은 가게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 캬아-!이게 바로 행복이지! 기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