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속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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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둘 :: 2015.05.26 북서울 꿈의숲


사진 둘 :: 2015.05.26 북서울 꿈의숲


오후에 지인과 오랜만에 만나 즐겁게 수다를 나눈뒤 세무소에 들렸다가 

시간이 남아 엄마퇴근을 기다릴겸 북서울 꿈의숲으로 갔다.

예전에는 놀이동산이였던 '드림랜드'가 있었던 곳이였다. 

지금은 '북서울 꿈의숲' 이라는 공원으로 재단장을 하여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잠깐 이전의 '드림랜드' 대해 이야기 하자면  어린시절 부모님과 놀러 가서 놀이이구에 앉아 찍은 사진도 있고

안에 수영장이 있어 유치원과 초등학교 시절에 학교에서 많이 오고 또한 동네 언니와 함께 갔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희미한 기억일 뿐이지만 작은 추억의 한조각이 서려있는곳.

이제 그 드림랜드의 모습은 없지만 북서울 꿈의숲에서도 차츰차츰 추억을 쌓아가야지 :D








가는날이 좋았는지 고요하던 호수에는 시원한 분수가 나왔는데 분수의 물줄기로 인해 나타난 무지개가 환상적이였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선명한 무지개, 기분 좋아 :D







쏟아지는 햇살로 인해 만들어진 나뭇잎의 그늘들

이곳에선 사람들이 텐트를 치며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었다.




역광으로 본 미술관이 예뻐서 찰칵




꿈의숲 왼쪽끝 중앙쯤에 위치만 전망대

이곳에 올라서면 북서울 꿈의숲을 한눈에 볼 수가 있다.

워낙 계단을 싫어하는 나지만, 풍경을 안 볼 수는 없지! 열심히 올라가서 본 풍경은...






햇살을 한몸에 받은 북서울 꿈의숲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에 내마음도 뻥 뚫리는 기분

올라오길 참 잘했어!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보이는 바로 이 길

한쪽에는 덤불과 의자들이 있고, 반대편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햇빛으로 인해멋진 숲길이 되어주고 있었다.

그 의지에 앉아 잠시 숨을 고르며 풍경을 바라보니 참 좋았다.




이곳은 '창녕위궁재사' 라는 곳이다.

공원 끝에 멋진 한옥집으로 인해 볼거리를 더해준다.





내려왔던 길을 다시 올라오면서 본 이 숲길,

동화속으로 걸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








중간쯤 올라와서 카페에 앉아 초코머핀을 시키며 잠시 굶주린 배우며 시간을 보냈다.

맛있는 초코머핀과 시원한 바람으로 인해 참 좋았던 시간








올라오면서 나에게 쏟아지던 석양, 반짝반짝 눈이 부셔


시간상 북서울 꿈의숲 전망대엔 못 올라 갔지만, 다음에 가봐야지

자주 자주 가서 운동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