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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섯 :: 2020.10.20 북서울꿈의숲

사진 여섯 :: 2020.10.20 북서울꿈의숲

 

코로나 때문에 계속 집에만 있다보니 너무 답답했다.

체력도 떨어지고 광합성도 해야겠다 싶어서 오랜만에 북서울꿈의숲을 갔다.

 

날씨도 적당히 좋고,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더라.

특히 강아지 산책 시키는 사람들이 많았고, 아이와 함께나온 부부, 산책하러나온 어르신들 까지

나만 너무 겁먹고 안나간거 같더라.

 

집에서 버스는타고 후문에서 내려서 정문으로 천천히 걸어 내려갔다.

원래는 공원안에 있는 카페에 앉아서 커피 한잔 하고 그림도 그릴까 했는데

하필 가는 날이 휴무더라. 그래서 정문으로 걸어나와 정문으로 내려와

건너면 카페에서 커피한잔 사서 다시 북서울꿈의숲을 올라갔다.

 

한손에는 커피, 다른 한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천천히 올라가면서

공원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다가 공원 중간 벤치에 앉아 따스한 가을 햇살을 느꼈다.

 

햇볕이 이렇게 따스할줄이야.

집에만 있다보니 가을이 온것도 모르고 살았다.

춥다고 귀찮다고 집에만 있지말고 밖에나가 바람도 쐬고 그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