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속삭이다] 7 DAY :: 파리에서 바젤 오늘은 프랑스 파리에서 스위스 바젤로 가는 날이다. 보통 스위스에서는 취리히를 많이 가는데 우리는 바젤을 가기로 했다. 그 이유는 바젤에 종이박물관이 있는데 그곳에서 직접 종이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길래 꼭 해보고 싶었다. 또한 바젤은 헬베티카의 고장이기도 해서 직업적으로도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TGV 타고 바젤로 배고파서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빵을 먹으며 느긋하게 짐 정리를 한 후 택시를 불러 기차를 타기 위해 리옹역으로 향했다. 리옹역에 사람이 참 많더라. 소매치기 안 당하게 조심조심하면서 미리 끊어두었던 TGV 티켓을 찾았다. 런던과 달리 이곳에서는 출국심사가 없어서 느긋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 들어오는 입구 쪽에 있던 햄버거 집에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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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속삭이다] 7 DAY :: 파리에서 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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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속삭이다] 6 DAY :: 파리 둘(오르세-오랑주리-퐁피두-몽쥬약국)
[유럽에서 속삭이다] 6 DAY :: 파리 둘 파리에서의 셋째 날 오늘도 뮤지엄 투어를 하러 간다. 호기롭게 숙소에서 나왔는데 핸드폰을 놓고 온 걸 깨달았다. 호텔 방문을 못 열어서 청소해주시는 분이 열어주셨다. 해외 열쇠는 뭔가 열기 어려웠다. 오르세 미술관 버스를 타고 먼저 "오르세 미술관"으로 갔다. 분명 사람이 별로 없어 보였는데 들어가니 사람이 많았다. 우리는 먼저 5층으로 올라가 시계 쪽부터 입구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관람을 했다. 오르세 미술관은 폐쇄된 기차역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공간이다. 그래서 그런지 기차역이었던 동근 타원 형식의 천장이 인상 깊었다. 또한 오르세 미술관의 상징인 시계탑을 구경하기 위한 사람이 많았다. 이곳에서 많은 단체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도슨트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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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속삭이다] 5 DAY :: 파리 하나(루브르박물관- 몽마르뜨 언덕-사랑해벽-아밀리에-에펠탑)
[유럽에서 속삭이다] 5 DAY :: 파리 하나 (루브르박물관-몽마르뜨 언덕-사랑해벽-아밀리에-에펠탑) 유럽여행 다섯 번째 날 오늘도 덕후는 티켓팅을 하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났다. 꾸진 와이파이로 자리를 잡긴 했음..ㅋ 해외에서도 티켓팅을 하다니... 하아 덕후 인생... 어제 못한 파리 관광을 하기 위해 부지런히 준비하고 숙소를 나섰다. 아침은 어제 산책하면서 봐 둔 빵집에서 간단하게 먹기로 했다. 샌드위치랑 다양한 빵을 많이 팔았다. 테라스 자리에 앉아 출근하는 파리 사람들을 보면서 파리지앵 느낌을 냈다. 루브르 박물관 오늘의 첫 관광은 바로 루브르 박물관! 지하철은 무서워서 버스를 타기로 했는데 이 버스 어플이 이제는 쓰지 않는 정거장을 알려주는 바람에 길 위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결국 다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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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속삭이다] 4 DAY :: 런던에서 파리로(유로스타-프랑스호텔-빨래방-Fermier Gourmet)
[유럽에서 속삭이다] 4 DAY :: 런던에서 파리로 파리로 가는 날이다. 이제 런던에 익숙해지려고 하니 떠난다. 우리는 유로스타 기차를 타고 파리로 넘어가기로 했다. 아침으로 간단하게 토스트를 해 먹고 유로스타를 타기 위해 킹스크로스 역으로 향했다. 유로스타 하필 출근시간대에 겹쳐서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았다. 런던에서도 지옥철을 겪을 줄은 몰랐지. 또 캐리어를 끌고 지옥철을 타려니 너무 힘들었다. 계단도 있고 또 엘리베이터가 모든 구역을 가는 게 아니라 다 달라서 한참을 헤매었다. 겨우 도착한 킹스크로스 세인트 판크라스 역 한국에서 미리 구매한 유로스타 티켓을 찾아 유로스타를 타는 곳으로 갔다. 여기도 사람이 바글바글. 이동하는 사람이 많았다. 개찰구에서 티켓을 찍은 후 들어가면 짐을 검사와 출국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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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속삭이다] 3 DAY :: 런던 둘 (포토벨로마켓-브랜드뮤지엄-하이드파크-테이트브리튼뮤지엄-Cask Pub & Kitchen)
[유럽에서 속삭이다] 3 DAY :: 런던 둘 런던에서의 셋째날. 아침, 아니 새벽부터 아주 중요한 일이 있었다. 바로 뮤지컬 티켓팅. 하필 우리가 보려고 하는 뮤지컬이 런던시간으로 새벽5시에 예매오픈을 하는것이였다. 하아...하필 해외에 있을때 티켓오픈을 하다니 ㅠ 어쩔 수 있나? 보려면 티켓팅을 해야지! 알람을 맞추고 일어나서 바로 티켓팅부터! 해외 인터넷 너무 느리고요.... 앱 들어가지 지도 않고요... 네 결과는 망이었습니다... 친구덕에 그래도 표는 건졌다 하하.. 소란스러운 새벽을 보내고, 대충 아침을 챙겨 먹고 오늘의 관광을 시작했다. 날씨 요정덕에 런던은 아주 맑아 기분 좋게 출발! 포토벨로 마켓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상의 가게들이 있는 포토벨로 마켓 가게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독특한 간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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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속삭이다] 2 DAY :: 런던 하나 (내셔럴갤러리/버로우마켓/테이트모던/런던브릿지)
[유럽에서 속삭이다] 2 DAY :: 런던하나 런던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화장실 가느라 5시에 깼다가 배고파서 잠이 안 오길래 7시에 혼자 빵 두 개 구워 먹고 다시 잤다. 그러고 눈 뜨니까 벌써 8시 반! 서둘러 준비를 하고 숙소를 나섰다. 내셔럴 갤러리(National Gallery) 10시 20분에 24번 버스를 타고 내셔럴 갤러리로 향했다. 런던에 왔으니 2층 버스 맨 앞에 앉았다. 2층이라 높이가 있어 그런지 조금 무서웠지만 큰 찬으로 런던 시내를 바라보니 여행 온 것이 실남이 나면서 설레었다. 11시에 내셔럴 갤러리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잘 보고 왔다. 작품들이 생각보다 큰 것도 많고 작은 것도 많고 사진으로 보던 작품들은 실제로 와서 더 좋았다. 기념품 가게에서 뭐 좀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