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9 제주에서 속삭이다 ①
2014.09.29 ~ 2014.10.02제주에서 속삭이다 ① 너무 답답해서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때 쯤 S언니가 휴가를 받았고 우리는 제주도로 떠났다. 원래는 23일에 출발하려 했는데 태풍이 오는 바람에 안전을 생각해서 일정을 미뤘고 마침내 9월 29일에 떠날 수 있었다.떠나는 당일! 이런 비가 엄청 온다. 비행기가 뜰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을 정도로 새벽에 비가 많이 내렸고거기에 언니는 감기몸살주사를 맞고와서 몸살에 걸렸는지 몸에서 열이났고, 나는 아침부터 장이 꼬였다...환자돋네공항에서 급하게 약국을 찾아 약을 사고 정신없이 비행기에 올라 제주로 향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구름위로 올라왔을땐 아까 본 날씨가 맞나 싶을정도로 맑은 하늘이 보였다.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들을 보며 비행기는 제주..